어린이와 노인을 위한 따뜻한 활동, '소원이 피는 나무'를 소개할게요. 이 활동은 단순한 색칠 놀이를 넘어, 각자의 바람을 담은 작품을 완성하며 의미를 더하는 프로그램이에요.
나무 도안과 꽃 도안, 두 가지 구성으로 진행되며, 창의력과 감성 표현을 함께 자극하는 활동이랍니다.
먼저 나무 도안을 꼼꼼하게 색칠해준 뒤 이름란에 이름도 써줘요. 꽃을 다양한 색으로 하기 위해 나무는 단색으로 색칠했어요.
꽃술은 노랑, 꽃잎은 다양한 색으로 칠해줬어요. 딱히 정해둔 꽃 없이 만들었지만 벚꽃을 닮았네요.
이파리는 나무 도안과는 다른 톤의 녹색을 사용해 배색으로 칠해봤어요. 이렇게 해야 도안 위에 올렸을 때 포인트가 돼요.|
도안을 꼼꼼하게 오려주세요. 꽃잎은 중간에 접는 곳이니 중간을 절단하지 않도록 꼭 주의시켜주세요.
꽃잎을 한 장 한 장 소중하게 접은 뒤에는
자신의 바람이나 목표, 가지고 싶은 물건 등을 적어봅니다. 뭘 하고 싶은지, 뭘 받고 싶은지 써 둘테니 어린이날이나 어버이날에 컨닝해서 소원을 들어줄 수도 있겠죠?
이제 나무잎과 꽃잎을 붙여줍니다. 나무잎은 가지 끝에 듬성듬성, 꽃잎은 인위적이지 않게 여기저기 잘 배치하여 붙여주세요. 나뭇잎을 붙인 사이에 얹이는 붙여주면 더 예뻐요.
짜잔~ 어떠신가요~ 벽에 붙여만 둬도 두근두근 아이들이 소원을 이루어지길 기대할 것 같은데요~
완성된 작품은 벽이나 게시판에 전시해도 좋고, 가족과 함께 감상하면서 서로의 소원을 나눌 수도 있어요. 이 과정을 통해 아이들은 표현력과 집중력을 기를 수 있고요, 자신의 바람이 이루어질 거라는 설렘도 느낄 수 있어요.
노인분들은 손을 사용하는 활동을 통해 두뇌를 자극받고, 나 자신을 돌아보며 감정을 글로 표현하는 경험을 하게 된다는 점에서 정서적 안정에도 큰 도움이 돼요.
색칠과 오리기는 유아동의 소근육 발달과 인지 향상, 노인의 치매 예방과 인지 기능 유지에 가장 좋은 활동 중 하나예요. 또, 소원을 생각하고 적음으로써 단순한 미술 활동을 넘어 자신의 감정과 바람을 직접 드러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는 거죠. 이는 어린이에게는 기대와 설렘을, 노인에게는 자기이해와 위안을 줄 수 있는 경험입니다.
곧 다가오는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이 활동을 활용해 보면 어떨까요? 각자가 적은 소원을 가족이 함께 읽어보고, 그 소원을 하나쯤 이루어 주는 시간을 가지면 더 특별한 날이 될 것 같아요. 소원이 적힌 나무를 통해 서로의 마음을 더 깊이 이해하고, 따뜻한 대화를 나누는 계기가 되었으면 해요. 가족, 학교, 복지관 등 어디서든 쉽게 진행할 수 있으니 많은 분들이 함께 해보시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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