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그라피 못해도 가능한 캘리부채만들기

 

 

오늘은 아이들도, 어르신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공예 활동을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바로, ‘캘리그라피 부채 만들기’ 입니다. "나는 캘리그라피 못하는데?" 걱정 마세요. 이 부채 만들기는 도안만 있으면 캘리그라피 느낌을 낼 수 있어서 손재주 없어도 충분히 멋지게 완성할 수 있답니다!

 

캘리그라피란?

캘리그라피는 쉽게 말해서 예쁘고 멋지게 글씨 쓰는 것이에요. 서예랑 비슷하지만 좀 더 자유롭고 개성 있게 표현하는 거죠. 근데 오늘 활동에서는 직접 글씨 쓰지 않아도 괜찮아요. 도안을 색칠하고 붙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캘리그라피 느낌이 나니까 부담 없이 즐기시면 돼요.

사진: Unsplash 의 yujeong Huh

여름에 피는 꽃 능소화

오늘 부채에 그려진 꽃인 능소화는 여름이면 담장 위를 주황빛으로 물들이는 꽃이에요. 꽃말은 ‘영광’과 ‘명예’인데요, 그래서 전통적으로도 사랑받았던 꽃이에요. 옛날에는 양반집 정원에만 피는 꽃이라 양반꽃이라고 부르기도 했답니다. 색깔도 선명하고 모양도 멋져서 부채에 딱 잘 어울리죠? 

준비물

1. 도안 (어린이용, 어르신용 중)
2. 조개부채
3. 가위
4. 풀
5. 채색도구 (색연필 추천)
6. 꾸밈재료 (스티커나 반짝이, 스팽글 등)

이 정도만 준비하면 바로 시작할 수 있어요. 기본 재료만 써도 예쁘지만, 꾸미는 걸 좋아하시면 꾸밈재료도 추가해보세요. 나만의 부채가 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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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드는 방법

1️⃣ 도안에 색칠하기
먼저 도안을 색칠해요. 능소화는 옅은 노란색이 속에 비치는 주홍빛 꽃이에요. 능소화 그대로 색칠해도 좋고 인지능력이 부족한 어르신들은 원하는 색으로 색칠하셔도 돼요. 부채 종이가 젖어 구멍이 날 수 있어서 색연필로 색칠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2️⃣ 도안 오리기
색칠을 다 했으면 이제 가위를 꺼내서 도안을 오려요. 도안에 있는 점선보다 살짝 안쪽으로 잘라야 부채에 붙였을 때 최대한 티 안나게 깔끔하게 마무리 돼요. 이 부분만 신경 써주면 끝!

3️⃣ 부채에 붙이기
이제 오린 도안을 조개부채 위에풀로 붙여주세요. 도안 뒷면에 빈틈없이 풀칠한 뒤 조개 부채 위에 자리를 잡고 부채의 살의 결따라 도배를 하듯 꼼꼼히 붙여주세요.

4️⃣ 꾸미기 (선택)
마지막으로 스티커나 반짝이, 스팽글 같은 걸로 부채를 더 예쁘게 꾸며봐요. 꽃술 위에 붙여도 이쁘고 배경에 붙여도 예뻐요. 아이든 어르신이든 반짝반짝한 걸 붙이는 걸 참 좋아하시더라고요.

 

 

어르신들에게 좋은 점

1. 소근육 운동 돼서 인지기능 유지에 좋아요. 치매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고 해요.
2. 능소화나 전통 부채를 보면서 옛 추억이 떠오르니까 마음이 편안해지고 정서적 안정에도 효과적이에요.
3. 어르신들은 특히 여름에 부채를 많이 애용하셔서 소지하고 다니실 정도로 좋아하세요.

어린이들에게 좋은 점

1. 색칠하고 꾸미는 과정에서 창의력이 쑥쑥 자라요.
2. 집중해서 색칠하고 자르는 동안 집중력 향상에도 도움이 돼요.
3. 전통 부채와 캘리그라피를 만지고 접하면서 우리 문화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예요.

‘캘리그라피 부채 만들기’는 정말 쉽고 재밌게 전통 공예를 체험할 수 있는 활동이에요. "나는 손재주 없어서 공예는 못해" 하셨던 분들도 도안 덕분에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고요, 아이들한테는 놀이처럼 즐기면서도 집중력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돼요.

완성한 부채로 선물 받는 듯한 기분도 느끼고, 소중한 추억도 하나 더 만들 수 있겠죠? 여름에는 다 함께 부채 하나 만들어보시는 건 어때요?

캘리부채만들기도안_비밀번호해제.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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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용하시되 만드는 방법은 유튜브 참고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