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 창문 너머로 불어오는 바람결에 종소리가 함께 들리면 기분이 얼마나 상쾌할까요? 오늘은 그 소리를 직접 만들어보는 종이 공예 활동을 소개해보려 해요. 주제는 바로 ‘수국 위에 팔랑거리는 나비’ 풍경 만들기입니다. 도안을 출력해 색칠하고 오려서 양면으로 붙이고, 우레탄 줄과 종을 연결해 흔들리면 맑은 소리가 나는 여름 풍경을 완성할 수 있어요. 아이들에게는 창의력 발달과 풍경이라는 전통적 소품에 대한 소개를, 어르신들에겐 감각 자극과 정서적 안정을 줄 수 있는 멋진 활동이에요.
‘풍경(風磬)’은 바람이 불면 소리를 내는 작은 종이에요. 고문헌에서는 ‘풍탁’이라는 표현도 자주 등장하고, 절의 처마나 탑의 네 귀퉁이에 달아 바람소리를 통해 맹수를 쫓거나 수행을 독려하는 의미로 사용되곤 했어요. 풍경의 구조는 몸체인 ‘탁신’, 소리를 내는 ‘탁설’, 바람을 받는 ‘풍판’으로 이뤄져 있어 바람이 불면 치렁치렁 울리는 청아한 소리를 냅니다. 요즘은 단독주택이나 전원주택, 혹은 창가 장식용으로도 많이 활용되며 정서적으로 안정감을 주는 도구로 사랑받고 있어요.
이번 활동은 어린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두 쉽게 따라 할 수 있고, 계절감도 가득해서 여름 미술 활동으로 충분히 의미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거예요!
1. 도안
2. 색칠 도구 (색연필, 싸인펜 등)
3. 종 (작은 종소리 나는 만들기용 종)
4. 우레탄 줄
5. 풀, 테이프
6. 가위
아이들과 함께 했을 때
색칠부터 오리기, 붙이기까지 아이들이 좋아할 요소가 가득해요. 나비의 무늬를 자유롭게 표현하면서 관찰력과 창의력이 함께 자라납니다. 종소리가 나는 풍경을 완성했을 때, 실제 기능하는 소품이 되기 때문에 ‘내가 직접 만든 작품이 움직이고 소리도 난다’는 성취감이 큽니다. 수국의 개화 시기, 호랑 나비의 날개 무늬, 바람에 흔들리며 소리를 내는 풍경 등의 요소를 한꺼번에 접하며 재미와 배움을 동시에 줄 수 있는 활동으로 안성맞춤입니다.
어르신들과 함께 했을 때
소근육을 사용하는 오리기, 붙이기 활동은 인지미술 활동으로도 매우 효과적이에요. 특히 바람에 흔들리는 풍경은 보는 즐거움도 크고, 완성 후 창가에 걸어두면 일상에 소소한 만족감을 더해줍니다. 종소리는 귀로 듣는 자극이 되어 심리적 안정감을 주는 데도 도움을 줄 수 있어요. 자연을 주제로 한 감성적인 소재라 회상 미술로도 활용 가능하답니다.
완성한 풍경은 창문이나 발코니에 걸어두면 바람이 불 때마다 종이 나비가 살랑이고 종이 울리며 은은한 소리를 냅니다. 햇빛 아래 반짝이는 수국, 흔들리는 나비의 실루엣, 그리고 바람을 타고 퍼지는 종소리는 공간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줘요. 활동 시간은 30분에서 1시간 정도면 충분하고, 제작 난이도도 높지 않아서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어요.
계절감을 살린 만들기 활동을 찾고 계신가요? 아이와 함께 혹은 어르신과 함께 여름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이번 ‘수국 나비 풍경 만들기 도안’을 꼭 한번 시도해보세요. 도안은 블로그에서 무료로 제공되니 자유롭게 활용해주시고, 공감과 소감 댓글 꾸욱~ 남겨주시면 정말 보람찰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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